6.4지방선거 10일을 앞두고 이천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시장 예비후보자에게 공천대가로 거금 2억 원을 받았다가 도루 돌려주었다는 기사가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4년 전엔 여주군에서 공천을 해달라고 군수 예비후보가 2억 원을 여당국회의원에게 주었다가 꼬리가 잡혀 불미스러운 일로 자격이 정지되는 일이 있었다. 이천과 여주는 시장이나 군수(지금은 여주시)가 되기 위해 공천 대가로 국회의원에게 꼭 2억 원을 주어야 되는지 알수 없으나 공교롭게도 인접시가 같은 금액으로 공천대가를 주었다니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물론 인접 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같은 금액의 2억 원이라니 우습기 도하고 불쾌하기도 하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보아 아직도 우리나라엔 매관매직이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것, 아니냐는 인상을 보이고 있다. 수백 년전 이조시대에서나 있을법한 일이 수백 년을 지난 초 현대사회에서도 통한다는 말인가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상대당의 흑색선전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아주 터무니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 같은 일이 거짓이라면 명예훼손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되는데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실을 폭로 했다는 것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하는 속담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한심스러운 것은 이천과 여주가 같은 선거 시기에 같은 금액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며 왜 공천금액은 도농도시에선 2억 원으로 못이 박혔는가 하는 것이다.
이제 선거가 10일 남았다. 며칠 전엔 새누리당 이천 시장후보 캠프에서 새정치연합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이가 새누리후보의 포스터를 가위로 자르고 폭행까지 했다는 보도 자료가 나오더니 이번엔 그보다 훨씬 위력이 큰 미사일급의 공천 뒷거래가 세상에 알려졌으며 시민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각종 특혜가 이루말할수 없고 부귀영화를 누리 것만 이도 부족해 별도의 돈을 벌어들이려 하다니 참으로 뻔뻔스런 얼굴이 국회의원인 듯싶다. 물론 국회의원이 다 그렇게 부패하고 몰염치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일부 그런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어 국회의원이 늘 싸잡아 욕을 먹는 것이다.
특히 국회위원이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고 말썽이 나면 자신은 청렴결백하다며 하늘에 맹세코 발생한 문제완 늘 무관하다고 잡이 떼고 있으나 결국엔 철창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치 현실이여서 매우 우려되고 있다. 설마 이천에선 이런 일이 생겨나지 않겠지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산산조각 내었으니 앞으로 이 아픔의 대가는 누가 치룰 것인가, 이제 정치하는 이들도 돈 냄새 그만 밝히고 참신하고 양심적인 정치인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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