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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자동차세 선납 시 납부시기에 따라 최대 연 세액의 10%를 차등 할인해 주고 있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적극 운영해 군민들의 절세수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올 1월 한달동안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을 운영한 결과 모두 9,835대를 신청해 12억 9614만원이 수납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부과대상 자동차 16,915대의 58%에 달하는 규모이며, 금액으로는 부과금액 23억 5435만원 중 55%를 선납하여 총 1억 4,401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 선납 납부액은 2011년도 7,986건, 10억여원(선납율 55.2%), 2012년도 9,118건, 11억 9,300여만원(선납율 57.38%), 2013년도 9,863건, 12억7162만원(선납율 61.52%)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납세 의무자에게는 절세효과, 과세관청은 조기 세입을 확보해 건전 재정운영에 기여해 납세자와 지자체 서로 윈윈하는 제도로 연세액 납부제도에 대한 개별안내문 발송,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언론매체를 통한 다각적인 홍보와 인터넷, ATM(은행) 등에서 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 저금리 시대 납세자의 절세의식이 작용해 선납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한편,군 관계자는 “1월 중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를 위해 3월 한달 동안 연납신청을 접수받고 있다”며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3월에 납부서를 발급받아 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세 선납을 신청하면 1월에는 연세액의 10%, 3월 7.5%, 6월 5%, 9월 2.5% 등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장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