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숲과 바다, 낭만이 어울리는 진해드림파크가 새로운 명소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해 놓고도 홍보가 미흡해 많은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자는 진해만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진해드림파크에서 아름다운 편백숲과 나무의 모든 것과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목재체험관을 둘러보며, 천혜의 환경으로 조성된 현장을 체험 했습니다.

경상남도 진해시는 2009년 개장된 진해드림파크 생태숲 전시관 2층에 전국 최초로 실내 편백 산림욕장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해드림파크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실내산림욕장은 112㎡의 면적에 편백, 소나무, 방향식물 체험장으로 구분돼 있으며 평일에는 하루 평균 150명이고 주말은 400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목재문화전시관에는 하루 평균 250명이고, 주말에는 500명이 방문해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09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드림파크를 이용한 관광객과 시민들은 92만여명이고 성수기는 4월부터 6월 까지와 9월 부터 11월까지 이며 나머지는 비수기로 분석됐습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이미 전국에 잘 알려진 진해드림파크 내 목재문화체험장, 청소년수련원, 광석골 쉼터, 진해만생태숲 등 산림과 숲, 꽃향기 속을 지나며 산행을 즐기고 삼림욕장을 방문 하고 있지만 전국에 비교하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산림욕장은 편백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는 향균, 면역기능 증대, 아토피 피부염의 개선에 탁월한 효능과 소나무 증기실은 진한 솔잎 향에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집중을 도와주며, 방향식물 체험장에는 다섯 종류의 다양한 허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은 진해시 청사 뒤편 126ha의 넓은 산림에 조성돼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과 아열대 식물관, 산책코스로 최적인 5개테마의 숲에 145종 7만본의 난대림 수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민들에게 홍보가 미흡해 수학여행단체를 유치 하지못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진해 벚꽃축제때만 일부 방문하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방안이 강구 돼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드림파크 관계자는 창원시가 발간하는 신문과 월간지 등에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홍보 활동은 구청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남도를 사랑하는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생태 숲과 올레 길, 바다 길 등이 조성돼 관리와 보호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방문객 유치를 위해 막대한 홍보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데 비해 진해시는 드림파크에 대한 홍보가 미흡 하다고 지적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서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