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공영 주차장에서 사고 등 상황발생시 늦장보고에다가 보고조차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7시께 2층 바닥 균열조각을 방치하는 바람에 그 조각이 사람을 다치게 할 뻔한 일이 발생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 사실을 알고도 즉시보고가 아닌 이튿날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보고를 받은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본부에서는 이를 확인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공영주차시설을 유지보수 등 관리를 해오고 있는 오산시설관리공단.
2층 바닥에 크랙이 발생해 인명사고 위험이 있는데도 재발방지 차원의 노력보다는 예산타령만하고 있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같은 일로 시설관리공단은 오산시 교통과로, 오산시 교통과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업무분장 타령만 해 근본적인 해결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신속한 보수예산 확보로 더 큰 예산이 투입되거나 불상사가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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