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범칙금 납부절차를 간소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운행 범칙금 대상자는 시에 출석, 진술서작성 심문을 받아야 했으나 금년 4월부터는 전화통화로 범칙금 납부기간을 정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따라서 해당 운전자는 시에 출석하지 않은 채 진술서작성과 심문을 받지 않아도 된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금년 2월부터 9월까지 범칙금 총 34건 중 18건(780만원)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해 해당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대상 운전자의 시간절약과 불편해소는 물론 안양시에서도 범칙금 업무처리 간소화로 업무능률도 향상됐다.
문현중 시민봉사과장은 금년에 의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여 의무보험 가입 시기를 놓쳐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박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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