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 (서장 최정현)에서는 2012. 7. 4. 19:40경 집을 나가면서 ‘죄송합니다, 먼저 가겠습니다. 다음생에는 저같은 아들 만나지 마세요’ 라는 메모를 남기고 휴대폰을 끈 상태로 잠적한 오OO(32세,남)을 집요한 수색 끝에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하였다.
(대상자는 편의점 종업원으로, 부채에 시달리는 가정형편을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하였음)
발견경위 신고(19:40경)직후 대상자가 근무하는 편의점 주변 탐문하고 주변 CCTV를 보니 대상자가 흰색 50cc 스쿠터를 타고 편의점에서 나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휴대폰을 끈 최종 기지국위치 주변 모텔과 PC방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 및 오토바이를 탄 운전자 불심검문 하던 중 스쿠터를 타고 가는(자살하러 가는 중이었음) 대상자를 발견(23:50경)한 것이다.
흥분한 대상자의 심신을 안정시킨 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권영수 강력2팀장은 “무사히 주민의 생명을 구해내어 매우 보람되었다.”고 밝혔다.
안양/ 박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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