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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 무안교육지원청과 학교폭력 근절 MOU체결
제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도 이용토록

무안경찰(서장 송두현)은 지난 6일 15시 무안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일선 학교 교장,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무안교육지원청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에 따르면 무안경찰은 학교폭력발생시 안전Dream팀을 구성해 사안의 경중, 범행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가해학생 등의 전력을 고려 선도조치로 분류될 경우 학교 자치위원회에 통보해 협의토록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는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참여시켜 의견제시 및 선도프로그램 연계를 협약했다.

또한 보복폭행 등 제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담임교사, 전담경찰관, Wee센터 전문상담사를 멘토로 지정하며 가해학생은 희망 시 학생지도교사를 멘토로지정할 수 있다. 이로써 가해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 스마트 폰에 “안전Dream"과 "굿바이 학교폭력” 등의 애플리케이션 내려받도록 하고 학생증 뒷면에 신고통로를 부착하게 하는 등 신고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두현 서장과 박석원 교육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

광주 전남 서부권/신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