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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에서는 2월 16일(목) 행정가 등 치안파트너, 학부모･학생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등 발전 방안 모색과 성공적 운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서부서 치안 으뜸 올레길｣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벽화 그리기 등 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치안 으뜸 올레길에 이어 2회째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새학기를 앞두고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학부모･학생들이 직접 참여, 학교폭력 예방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가 등 치안 파트너에게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공원 등 취약지역 CCTV･가로등 설치, 벽화 그리기 등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개념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향후 범죄 유발환경 개선에 상호 유기적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관기관 합동 답사는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에서 백록초등학교, 본죽사거리, 월랑초등학교, 노형초등학교를 거쳐 노형지구대로 되돌아 오는 4km 구간으로, 행정기관에서는 시장, 도의원과 교육청에서는 부교육감, 백록초교장, 담당 교사와 학부모, 학생 그리고 자율방범대원 등이 치안 으뜸 올레길 답사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답사에서는 노형동 소재 애육어린이집 외벽(너비 41m, 높이 2.4m)에 참석자들이 아동･청소년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을 내용으로 하는 벽화 그리기를 시연한다.

한편, 경찰에서는 지속적으로 주민･행정기관과 도보 순찰을 통하여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여 놀이터･소공원 환경 개선, 가로등, CCTV 설치 등 자연적 감시 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함께 그리는”벽화 등 치안활동 주민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주인의식 제고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이번 월랑초등학교 주변 벽화 그리기를 계기로 해서 치안 으뜸 올레길 주변의 지저분한 골목길 등 범죄유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이 “우리 동네는 내가 바꿔나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경찰에서 추진하는 치안 으뜸 올레길 환경 개선 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 /김종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