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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일본 기타나고야시와 청소년교류 활발
- 한국 전통예절과 다도 체험기회 등 우리문화 습득 -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기타나고야시의 중학생 16명이 청소년 교류활동을 위해 무안군을 방문하고 있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일본 기타나고야시와 우호협정을 맺은 이후 2009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매년 상호방문을 통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양도시 청소년들은 16일 무안군청을 방문해 청소년 교류회를 가졌으며, 초의선사 탄생지에서는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예절과 다도 체험을 통해 일본 학생뿐 아니라 관내 학생들까지도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예절을 배우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무안항공우주전시관과 회산백련지를 탐방하고 무안생태갯벌센터에서는 바지락캐기, 소라잡기 등 갯벌 체험을 했으며, 특히 한국의 가정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한국문화 체험 및 양국의 친구들과 따뜻하고 돈독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단의 상호 만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시켜 국제화시대에 꼭 필요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청소년교류단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문화체험 및 상호 교류를 위해 기타나고야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 전남 서부권/신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