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곡성군은 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부자곡성을 만들기 위한 상업행정의 접목을 시도하며, 곡성농업을 선도할 품목으로 '매실과 떫은감'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곡성군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 군의원, 농업분야 군정정책자문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심의위원, 읍면의 작목반 대표,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3회에 걸친 대 토론회에서 곡성농업을 선도할 품목으로 '매실과 떫은감'을 선정한 바 있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흐르고 있는 곡성군은 청정지역으로 다품목 소량생산에 수도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경지면적의 56%를 차지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매실과 떫은감의 규모화와 유통체계 개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민선5기 군정목표인 “억대농 육성 200농가 달성”을 위한 순항을 예고했다.

규모화를 위해서 매실은 116ha에서 1,016ha로, 떫은감은 109ha에서 609ha로 확대하며, 사질답과 밭, 임야 내 노령화된 밤나무의 대체작목, 인삼재배지의 후작물로 2014년까지 1,400ha를 식재할 계획이며, 기반조성에 49억원,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에 109억원 등 3년간 158억원 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광주,전남동부권/정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