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가격 안정대책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어
-무안군 5개농협, 조생양파 8,000여톤 수매격리로 가격안정
입력날짜 : 2011. 06.15. 21:54 무안군(군수 서삼석)이 폭락하고 있는 조생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조생양파 안정대책을 정부에 건의, 조생양파 8,000여 톤을 수매해 격리한 결과 수급조절이 이루어져 양파가격이 점차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15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윤성호 부군수와 전영남 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를 방문해, 관내 농업 관련단체와 마련한 조생양파 수급안정대책을 건의한 결과 조생양파 가격안정대책으로 1만톤을 수매 격리하는 내용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용, 지난 10일 현재 8천여톤을 수매 격리했다.
이에따라 조생양파 수매 후 중만생종 출하시기인 이달 중순부터 점차적으로 출하량이 조절되고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올해 무안지역은 양파제배면적 588ha에서 조생양파 출하지연에 따른 구 비대 등 작황 호조로 평년 3만여 톤보다 2만톤 많은 5만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폭락이 점쳐젔으나 정부와 농협의 수매격리 결과 가격안정에 접어든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조생양파 가격 안정대책으로 시장 반입량을 대폭 조절할 수 있어 중만생 양파 출하시기에는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돼 가격 안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지유통업체에서도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매점 또는 저장량을 숨기는 일이없이 출하량을 조절해 양파 소비촉진에 힘쓰고 양파의 최저생산비 단가가 현실에 맞게 조정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갰다.″고 말했다.
괌주 전남 서부권취재본부/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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