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장미꽃 향기에 취해 보세요
- 장미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입력날짜 : 2011. 06.08. 05:45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 4만㎡부지에 1004종 300백만송이 장미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장미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허남석 군수는 “지난 주말 꼬마잠자리 환경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며 “장미축제에는 그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력보강과 관광객 휴식공간 확대, 포토존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 관광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 하고 있다.
장미공원에는 꽃다발 모양의 스탠더드 장미, 키가 작은 미니장미, 나무처럼 생긴 교목형 장미, 넝쿨장미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공간에서 사랑 커플 선발과 장미꽃 종이 접기, 장미향비누 만들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4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허 군수는 “장미공원에 장미 미로길과 연못, 정자, 휴게시설, 전망대 등 각종시설도 완비했다.”며 “이런 노력의 결실이 ‘향기, 사랑 그리고 꿈’을 테마로 하는 제1회 곡성장미축제”를 탄생시켰다.“고 축제가 개최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연초부터 크고 작은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허남석 군수는 “장미축제를 통해 주민이 돈버는 상업광광을 활성화해 부자곡성, 행복한 군민을 만들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배경에는 곡성이 올해 개최한 고로쇠 축제, 어린이 한마당 축제, 철쭉축제, 2011 곡성 꼬마잠자리 환경축제 등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역 주민에게 희망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는 민선5기들어 지향하는 ‘부자곡성, 행복한 군민’ 건설에 3만5천여 군민들의 힘과 지혜의 결정체“라며 장미축제 성공을 확신했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부터 기차마을 재투자 및 관광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료화 했던 입장수입이 2억원을 돌파했다. 인원수로 환산하면 10만명에 달한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군민들과 학생들을 포함하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군수는 “장미의 신화를 되새겨 보면서 장미를 감상하면 즐거움이 배가된다.”며 가시가 생겨난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이 처음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아름다운 장미를 보고 너무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을 내밀었습니다. 그 때 꽃 속에 있던 벌들이 깜짝 놀라 큐피드의 입술을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던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 주었답니다. 그런 다음 그 벌침을 장미 줄기에 꽂아 두었습니다. 이것이 장미 가시가 되었다는 신화다.
이러한 내용은 “장미를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뿐 아니라 가시가 주는 아픔, 내면적인 세계까지 음미를 해야 한다.“는 것을 담고 있으며 ”어느 단체나 지역발전에 있어서도 가시밭길 같은 고통과 고난을 슬기롭게 이겨 냈을 때 장미꽃처럼 아름답게 피어 날 수 있다.“는 교훈을 장미를 통해 설명했다.
군수는 “꽃 중의 꽃으로 불리는 장미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뜨거운 사랑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며 “형형색색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장미축제에 동화속 왕자와 공주가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동부권/정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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