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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Battery 서산공장 착공식이 30일 오전 11시 서산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최중경 지식경재부 장관,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 유상곤 서산시장,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 특별보좌관, 구장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미래 성장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서산에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식경제부, 충남도, 지역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부터 이곳 서산공장에서 만들어질 배터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이 분야는 성장속도가 한치 앞을 못볼 정도로 빠르고, 적시 투자가 되지 않으면 도태된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역에 관심의 결과물로 SK의 기술력을 다져 녹색성장 국가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이 투자는 굉장히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경 스마트 학생복 시절부터 SK를 봐왔고 SK가 세계적인 정유와 전자, 이제 자동차 2차 전지 배터리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는데 에너지는 미래의 산업으로 18세기 산업혁명에 뒤처진 나라가 식민지로 전락했듯이, 21세기에는 이 에너지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국가경쟁력과 기업의 미래가 없다.

미래의 에너지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상당히 관심을 갖고 보지만 전기 에너지를 어떤 그릇에 잘 담아서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쓸 것인가가 전기 에너지 분야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그런 점에서 오늘 이 투자는 중대한 도전이며 이 도전이 성공해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하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위기에 새로운 도움을 주시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과 투자가가 상호 힘을 모아 지역발전, 국가발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기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동력으로 대부분 기업의 노동자가 수도권 이남으로 내려오려고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의 숫자만을 늘리고 있다. 노동력이라는 산업의 중요한 요소를 잘 지원하기 위해 의료, 교육, 주택, 환경, 이런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챙기겠다며 세종시 유치가 시작되는 2013년 이 되면,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우리의 역사가 거꾸로 갈 것이다. 세종시로 집중된 행정적 중심능력이 SK이노베이션에게는 더욱더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큰 원천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투자는 선견지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중경 장관은 SK가 드디어 중대형 2차전지 사업으로 확대했다. 오늘은 우리나라가 세계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이며 정부는 친환경과 경제성장을 동반관계로 보는 인식전환을 통해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2차 중대형 전지 사업의 전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 정부도 원천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으로 머지 않아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하고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음극소재, 전해액 소재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15년 세계 1위 목표는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sk는이번 공장 건설에 1차적으로 2천 5백억원대를 투자하고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으로 2020년에는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1조2천억원에 지역경제 유발효과 6천억원과 함께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3시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진공 펌프를 생산하는 에드워드코리아 천안공장 준공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지사, 빈스 케이블(Vince Cable) 영국상무장관, 매튜 테일러 CEO, 안충영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에드워드의 매튜 테일러(Matthew Taylor) CEO는 환영사에서 이번 투자는 확대되는 한국과 영국간 투자의 일환으로 의미가 있다. 에드워드가 한국에 진출한 지도 약 30년이 지났는데 에드워드의 역사에서 한국 진출 자체가 진공 펌프 부문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번 준공식은 많은 세월동안 많은 분들이 공들인 노력의 상징으로 천안 3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에드워드의 대형 드라이 진공펌프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센터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한국이 에드워드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에드워드가 디스플레이어와 반도체 환경기술 및 여러 부문 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기술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결국 천안 3공장은 한국에 대한 에드워드의 강한 애정을 반영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