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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의령군 첫 발
- 기념행사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6일간 개최
- 전국의병활동 재조명 학술세미나 ․ 의령큰줄땡기기 등 34개 종목
- 의병제전위원회는 (사)의병기념사업회로 개편 확정

올해부터 6월1일이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제1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6일간 의령 충익사와 공설운동장, 의령천둔치 등 의령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의병제전은 지난 1972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38회째 개최해오면서 5월이었던 의병의 날이 6월1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행사의 성격과 규모가 바뀌게 됐다.

의병의 날 행사는 의병제전위원회가 확대 개편돼 이번에 출범하는 (사)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이날 확정된 의병의 날 행사계획에 따르면 총 행사는 34개 종목으로 예년의 의병제전 행사 중 읍면 성화 봉송, 시가행진, 18장군행렬, 의령인 친선골프의 날 운영, 읍면축구대회, 호국의병퀴즈 등 6개 종목이 제외되고 13개 종목이 새로 추가됐다.

주요행사는 전야제와 추모제향, 기념식이 있고 민속행사와 체육행사 공연 축제, 문화행사, 체험행사, 의병유적지 순례, 농 특산물 판매 및 홍보로 구성된다.

새로 개최되는 행사는 전국의병활동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진혼굿,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서 제일 큰줄인 의령큰줄땡기기, 불꽃축제, 전국실버댄스경연대회, 청소년한마음축제, 체험행사, 의병맨손고기잡기체험, KBS전국노래자랑, 전국의병유물전시, 전국족구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등이다.

/경남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