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 되다.
- 제10회 안양시 유관기관 친선 체육대회 막내려
입력날짜 : 2011. 05.23. 19:58 제10회 안양시 유관기관 친선체육대회는 만안경찰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안양에 각 기관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0회 안양시 유관기관 친선체육대회가 주말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안양에 소재한 15개 기관(시청, 시의회, 만안구청, 동안구청, 기자단,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소방서, 동안경찰서, 만안경찰서, 안양교도소, 수도군단, 고용노동부안양지청, 농협, 시 산하기관, 안양상공회의소)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는 족구, 피구, 협동줄넘기,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등 개인보다는 팀플레이가 관건인 5개 종목이 열띤 응원전속에 진행됐다.
매 경기 승패가 갈리는 순간 속에서도 자신의 팀 응원은 물론, 패자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면서 친선체육대회 임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예년 대회에 비해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당첨된 선수들의 환호가 연이어지면서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
봄비가 오락가락 하는 속에 벌어진 이날 체육대회는 만안경찰서가 우승한 가운데 동안경찰서가 준우승을, 수도군단과 교육지원청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으며, 응원상은 북춤과 댄스공연으로 흥을 돋운 만안__동안구청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평소 잘 몰랐던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알게 돼 기쁘다.”며 기관 간 업무협조가 잘 이뤄지길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포츠 정신을 통한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안양/박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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