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지역에서 현직 경찰이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여주인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달아났다가, 1개월 만에 검거돼 말썽을 빚고 있다.
2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술집 여주인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폭행치상)로 삼산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밝혔다.
현재 A 경장은 대기발령 조치됐으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A 경장은 지난달 20일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여주인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도주했다가 지문 감식으로 1개월여만에 붙잡혔다는 것.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술집에서 주인과 시비가 벌어진 것은 잘못된 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고 말했다.
/ 인천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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