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자연재해 예방과 경감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방재우수사례 인천광역시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구는 ‘하수 역류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사례’를 대회에 응모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집중호우시 대부분의 반지하 건물이 하수관 역류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개선코자 하수관 관로에 맨홀을 설치하고 하수역류방지장치를 시범적으로 10개소를 설치한 결과, 작년에는 한건도 피해가 발생치 않아 이번 평가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소방방재청 주관 중앙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3월에 있을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맨홀 및 하수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함에 따라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나 올해 5천만원을 확보하여 반지하 건물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 중 34개소에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속한 초동제설을 위한 자동염수분사시스템 도입’ 사례를 응모한 연구구가 우수기관으로, ‘한우리아파트 옹벽붕괴에 따른 신속한 응급복구’를 응모한 계양구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 인천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