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항의 지난달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3배 가량 늘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항의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9천356TEU로 작년 동기의 2천381TEU, 2008년 1월 2천344TEU에 비해서 2.9배 증가했다.
이처럼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한 것은 GM대우와 현대 등 도내 자동차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지난해 군산~중국 롄윈강(連雲港)~부산 항로 등 연안 항로가 잇따라 개설돼 그동안 평택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군산항을 이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군산 컨테이너 터미널(GCT)이 최근 자본금 20억원을 확충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섬에 따라 올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8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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