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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농·특산물 “여기 다 있소이다!”
ㅡ모두 품질인증 상품들…시중가보다 10에서 40% 저렴

도시축전 행사장 입구 아름별이 장터, 장터 내 부스는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등이 고루 참여하고 있다.

그 중 20여개 부스에서 최고를 인정받은 인천의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선 주부는 물론 세계인의 발길을 붙잡으며 축전 속 또 다른 볼거리와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지역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부스를 계획했다현재 부스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은 시의 지원을 받아 시중가보다 10~40%까지 저렴하다. 각 부스에는 시음이나 시식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강화군에서는 강화인삼농협 등 3개 단체에서 인삼제품을 내놓았다. 흑삼, 수삼, 홍삼을 비롯해 인삼절편과 인삼농축액, 차 등이 판매되고 있다. 수삼의 경우 6년근을 시중가보다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g의 농축액은 덤으로 따라온다.

해외수출을 하며 명성을 떨친 국내산 명품, 미추홀 김치는 포기김치, 깍두기, 총각, 열무 등 8개 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강화 순무김치는 30~40%로 더 싸게 판다.

일본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막걸리는 '관광한류브랜드 대상수상'이란 꼬리표를 달고 참여했다. 인삼막걸리, 오가피막걸리, 연막걸리 등 종류도 다양하다. 도시축전 공식주로 지정된 칠선주도 만날 수 있다. 칠선주는 인삼, 더덕 등 일곱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술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인천 전통민속주다.

인천의 대표 쌀로 참여한 강화 섬쌀은 최고의 상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이 시중에 비해 10%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판매장에서 제품 구입 시 500⃐g들이 1세트를 무료로 나눠 주기도 해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화원도 있다. 이 부스에서는 시중에서 거의 볼 수 없는 금제, 금관 등 동양란을 시중가보다 50%나 할인 판매한다. 덴파레, 금천수 등 서양난과 다육식물도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에서 10월에는 버섯 등 일부 제철 품목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장터 내 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장터 마감시간까지 각설이 공연이 진행돼 구경꾼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인천/김정일.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