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산증인이자 상징이라 일컬어진 김대중 前대통령께서 서거를 하셨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룬 선구자요, 지팡이 역할을 스스럼없이 해내오신 분이시기에 가슴이 무척이나 서럽고 시리다.
세계 각국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인물들이 많은데 그들도 한결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영웅이라는 칭호마져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사실 故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질곡어린 역사에서 역동적인 민주화에 중요한 역할과 그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헌신이 남다른 분이셨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때문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 고인께서는 허리가 잘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정력을 아끼지 않은 사실도 잊혀질 수 없는 부분이다.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치는 인생이기에 그분을 잡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다.
그렇게 때문에 서러운 가슴을 주체할 수없다.
이제 그분을 놓아 드려야한다는 쪽으로 마음을 바꿔야 한다.
이 나라를 위해 노고와 심려를 너무나도 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편히 쉬시라고 그분을 놓아드려야 한다.
아무리 멋드러진 수식어를 사용해 그분을 추모해도 고인의 운명을 달리할 수 없어 아주 많이 죄송하다.
그 분은 이제 우리 앞에 없다.
앞으로도 우리 눈앞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인의 정신과 업적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것이때문에 그나마 서러움을 주체할수 있을 것 같다.
님이시여.
이제라도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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