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와 영화의 특별한 만남, 제13회 태백산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8월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인 1일과 2일, 7일과 8일 딱 4일 동안 태백시내 도심인 중앙로 일대에서 `제1회 태백 워터페스티벌' 물놀이판이 열린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워터페스티벌은 신명나게 놀고 갈 수 있도록 `얼씨고 좋구나'의 의미를 담은 `얼수'와 물의 중요성과 절약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절수(節水)'를 조합한 `얼水절水'를 컨셉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물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모두 4차례 개최되는 물놀이판은 행사 당일 낮 12시 주행사장인 중앙로 일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공연을 시작으로 양동이퍼포먼스에 이은 물세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어 워터게릴라를 투입해 물총싸움 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물축제의 묘미를 전달한 뒤 소방호스 등을 이용해 물폭탄 세례 공격을 퍼부어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태백워터페스티벌은 태백산 쿨시네마 페스티벌 특별행사로 마련한 것으로, 무더위와 열대야로 찌든 관광객과 시민들이 신명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물난장 놀이터를 만들어 무더위를 식히고 물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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