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쌀 판매촉진 팔 걷었다.
쌀 국수, 떡 시식회 가져
입력날짜 : 2009. 07.10. 10:26 지난해 유례없는 풍작과 올들어 쌀 소비량 급감으로 쌀 재고량이 크게 늘어 시름에 젖어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가고파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쌀 국수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황철곤 마산시장, 노판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이재욱 전 노키아 명예회장, 마산시 교육청 급식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시간에 맞춰 우리 쌀로 만든 국수를 먹었다.
시식회에서 (사)한국떡류 식품가공협회 경남도지부(지부장 박희조)에서 쌀로 만든 호박찰떡, 흑미찰떡, 찹쌀말이, 파프리카 인절미 등 12점, 쌀 국수 2점, 가고파 고향쌀 등을 전시했다.
이날 황철곤 마산시장은 “쌀의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재고가 증가하여 쌀값이 하락해 판매가 어려워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고 하며 “가정에서 자녀들이 인스턴트식품 대신 아침밥을 먹고 등교 할 수 있도록 하고 요식업과 각 학교에서 가고파 고향쌀을 이용하여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쌀 수급안정 및 소비대책을 위해 중부경찰서, (주)건화, 기업체, 각 기관단체 등에 홍보용 샘플 및 리후렛을 배부하여 쌀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또 장미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도 가고파 고향쌀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전단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홍보를 했다.
또한 이달중 관내 일반음식점, 학교, 통장 등 1천8백54개소에 가고파 고향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6월 가고파 고향쌀 총 생산량은 1천152톤중 60%인 690톤을 판매했다.
보도본부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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