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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푸드마켓 본격 영업
ㅡ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
ㅡ푸드마켓 이용자를 1천명까지 늘려갈 방침

강화군에 이어 계양구 푸드마켓이 9일 문을 열었다. 계양구 작전동 구의회 청사 1층에 위치한 푸드마켓은 앞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해 차상위 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종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드마켓은 일반 시민이나 식품 생산업체가 기탁한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저소득층 주민이 직접매장을 방문해 자유롭게 선택,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의 배분방식이라면 푸드마켓은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선택, 이용할 수 있어 좀더 이용자를 고려한 사업이다.

이용자는 매월 1회에 한해 15,000~20,000원 상당의 물품을 5개 품목 이내에서 가져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품량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계양구는 푸드마켓 이용 대상자로 우선 300여명을 선정했다. 현재 계양구에는 약 3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취약계층이 살고 있다. 이를 고려해 구는 푸드마켓 이용자를 1천명까지 늘려갈 방침이다.

인천/김정일.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