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술집 여주인을 살해한 서모씨(29)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15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 1월10일 오전 3시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A민속주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금품을 훔치기 위해 주인 장모씨(56·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하는 등 2009년 1월10일부터 최근까지 성남일대 여자주인 술집만 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총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술집 주인이 여자인 곳만 범행장소로 삼고, 술집 여주인들을 무참히 폭행 한 뒤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서씨는 이렇게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성남의 한 고시텔에서 은신하고 있던 서씨를 격투끝에 검거하고 범행현장에서 나온 DNA 자료 등을 토대로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성남/고광춘기자 aaa1632aa@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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