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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노인상대 '식품사범' 검거
-장애노인 등 상대로 불법판매 수천만원의 부당이득 취해

최근 허위 · 과장광고와 경품제공 등으로 노인들을 상대로 한 단순식품을 노인성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파는 수법으로 노인피해가 속출, 노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지난 4월 22일 지역 노인 수백명을 상대로 일반식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노인성 질환에 특효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식품사범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4월 25일 구미시 인의동 황상시장 상가 2층에서 장애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등 200여 명의 노인을 허위․과장광고와 경품제공 등으로 유인, 풍물패 놀이 등으로 환심을 산 후 단순식품을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 동맥경화, 간질환, 골다공증 전립선,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문경시 ○○동 거주 L某氏(남, 41세)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 3명은 대표, 판매부장, 유인책 등으로 업무를 전담 10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장애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노인층을 상대로 단순식품 ‘00삼 골드’를 만병통치약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다.

한편 단속경찰은 노인들이 사간 가짜 만병통치약을 전량회수 피해를 보상받게 해 노인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구미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사범에 대한 수사 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조홍기기자4622jhk@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