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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축제 감 잡았어"
- 하동군 관광축제 아카데미에 뜨거운 군민 성원 보내
- 전국최고 권위자, 체계적인 강의 구성으로 효과도 배가

간부공무원과 의원 등 지역리더 층의 관광과 축제 마인드 제고를 통한 지역 명품화를 목표로 실시되고 있는 하동군의 관광축제 아카데미에 군민의 참여 열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4일 하동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2강좌에는 정종인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뿐 아니라 김영광의장과 7명의 의원, 각 지역축제 담당자, 여행사 및 관광업소 종사자 등 120여명의 각계 각층의 군민이 참여하는 열기를 뿜어내었다.

강의에 나선 오순환 한국문화관광연구소장은 “어떻게 관광과 축제를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하동의 풍부한 지역자원과 관광, 축제자원은 구슬을 꿰듯이 잘 꿰어야 가치있는 명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동군만이 가진 특장점을 십분 살린다면 관광하동 뿐 아니라 축제분야에 있어서도 분명 성공할 수 있음을 자신있게 밝혔다.

강좌에 참석한 대부분의 공직자 뿐 아니라 군민들도 그동안 두 번의 강의를 통해 앞으로 하동군이 나갈 방향을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느낌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매월 1강좌씩 4강좌로 진행될 하동군의 관광축제 아카데미는 10월까지 체계적인 강의계획으로 진행된다.

지난 달에 실시된 제 1강좌에서는 국제대 이우상교수의 “왜 관광과 축제인가”라는 강의가 있었으며, 다음달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강신겸 박사의 “관광과 축제의 실제와 사례”에 대한 강의가 계획되어 있는가 하면,

마지막 10월에는 대구대 서철현교수의 “하동!, 이제는 관광과 축제로 승부한다”는 주제가 이미 선정되어 있어 일관성과 목표성 있는 강좌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하동군이 이처럼 축제와 관광분야 전국 최고 권위자를 초청 강좌를 개최한 것은 하동군의 여건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키워낼 계획일 뿐 아니라 각 지역별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득과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게 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관광과 관련이 있는 지역상권도 명품관광지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여론형성층에 대한 마인드 제고가 필요했다는 확신에서다. 점점 열기를 뿜어내는 하동군의 관광축제 아카데미가 군민을 어떻게 결집시키고 여론을 형성해 나갈지 주목된다.

/하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