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과 교육자료 매장을 운영해서 번 돈인 만큼 적지만 지역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진주에서 유아용품 및 교육자료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박종윤씨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 교육경비로 써달라며 200만원을 진주교육청에 기탁했다.
30일 진주교육청에 따르면 진주시 평거동에서 유아용품 및 교육자료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박씨가 얻은 수익금중 200만원을 "진주지역 어린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숨은 선행을 밝혀 왔다는 것이다.
진주교육청은 박씨가 기탁한 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 관내 유치원 학생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삼석 진주교육장은 “경남교육청이 지난 2006년 유아교육 진흥 원년의 해로 정하고 올해는 유아교육 진흥 정착의 해로 정한 만큼 기탁한 돈을 유아교육 진흥발전에 사용할 방침이다”면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치원 학생을 선발해 기탁자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안일광기자alk9935@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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