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식 전 경남FC 대표가 모교인 창원초등학교에 축구부 운영 지원금을 지난 7일 창원공설운동장에서 전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창원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전북현대의 삼성하우젠 K리그 5차전 경기 직전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박씨는 경기 직전 가진 자신의 퇴임식장에서 축구발전과 경남 유소년 축구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모교인 창원초등학교에 축구 유니폼 30벌과 축구부 운영 지원금 500만원을 내놓았다.
퇴임식장에서 박창식 전 경남 FC 대표는 “모교인 창원초등학교에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해 7대7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3위, 동원컵 전국유소년 왕중왕전 3위, 경남축구협회장기 학원축구리그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경남을 대표하는 명문 초등학교다.
한편 창원초등학교 박정환 교장은 “학교 축구부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학교 축구부가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축구 명문 학교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안일광기자 alk9935@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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