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대통령 별장 탤런트연수원으로 바뀐다
-자연환경·교통여건 우수 최적지로 청원군 선정
-청남대주변 1만3천여평 드라마세트장 등 건립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인근에 탤런트 연수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코리아케이엠에스(대표 이재화)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인근에 5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탤런트 연수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청원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

방송연기자협회는 먼저 5천여평의 부지에 연수원을 건립한 다음 2차로 8천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탤런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 및 헬스클럽, 축구장, 사우나시설, 승마장, 연회장,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드라마 세트장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천안시 병천면과 진천군, 괴산군 등 세곳을 후보지로 추진하였으나 청남대가 있고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이 우수한 청원군 문의면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지난 5일 청원군 문의면 일대를 둘러보고 청원군을 방문한 연기자협회 부회장 일행은 김재욱 군수와의 면담에서 "예정지가 상수원보호구역이라서 건축허가나 여러가지 에서 문제가 있을수 있으나 청원군과 원만한 협조가 이루어 진다면 잘 되라리 보며, 만역에 문제가 있다면 문의문화재단지 인근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매입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청원군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탤런트 연수원 건립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청주/김환기 기자